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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힘

“인생을 살아가면서 특정한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좋아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받아들이면 많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분노가 해소됩니다. 그러면 긍정적인 태도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Cheryl M., SCAN 가입자 겸 동료 지원팀

변화를 받아들이고 나아가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바로 Cheryl입니다. Cheryl은 31살에 뇌졸중을 겪으면서 신체적 능력이 크게 바뀌었습니다. 잠자리에서 일어나기, 걷기, 어린 두 자녀를 돌보는 일을 포함하여 인생에서 가장 기본적인 일을 다시 배워야 했습니다.

현재 53세인 Cheryl은 독립적인 삶을 살고 있습니다. 요리, 집 청소, 운전을 비롯하여 보행기나 전동 휠체어를 사용하여 스스로 돌아다닙니다. SCAN 동료 지원팀의 일원으로서 자신처럼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에 변화를 겪고 있는 가입자에게 자신에게 도움이 되었던 방법을 아낌없이 공유합니다.

Cheryl은

“내가 원하는 대로 움직이지 않는 몸에 적응하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라고 말하며 “기적적으로 사라질 리가 없는 장애를 갖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했고 장애와 함께 나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내야 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Cheryl은 이전에는 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할 수 없는 일을 생각하는 대신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몸의 오른쪽 부분은 약했지만 거의 모든 일을 왼손으로 하도록 스스로 훈련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뇌를 쓰는 활동을 하기로 했습니다. 학교에 다니면서 준학사와 약물 및 음주 상담 자격증을 취득했고 결국에는 학사 학위와 석사 학위까지 받았습니다.

Cheryl은 또한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것이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난관에 더 잘 대처하고, “신세 한탄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Cheryl은 대부분의 동료 SCAN 가입자보다 어리지만, 많은 시니어가 이전에는 할 수 있었던 것을 지금을 할 수 없을 때 느끼는 좌절감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Cheryl은

“저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어떤 날에는 일어나서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가 없어서 원하는 몇 마디 말만 합니다”라고 웃으면서 말하며 “그러나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통제할 수 없는 것에 화를 내봤자 소용이 없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대신에 이렇게 말했습니다. “‘좋아, 그렇게는 할 수 없다면 어떻게 할 수 있지?’”

라고 끊임없이 생각합니다.

Cheryl은 우연히 아들 친구가 그녀가 “장애”가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Cheryl의 아들은 “우리 엄마는 장애인이 아니야. 장애가 있어도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야!”

라고 대답했습니다.

Cheryl은 아들의 말을 듣고는 “머릿속이 번뜩이는 듯했고 내가 어디까지 왔으며 여전히 얼마나 많은 것을 할 수 있는지 깨달았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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